
전북 공격수 콤파뇨(오른쪽)가 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원정경기가 끝난 후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 스트라이커 콤파뇨(29·이탈리아)는 K리그 무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콤파뇨는 3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승골로 1-0 승리에 앞장섰다. 하프타임 직후 교체 투입된 그는 후반 7분 페널티킥(PK)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콤파뇨의 골은 가치가 컸다. 답답했던 전북 공격에 숨통을 트게 해준 득점이었다. 경기 내내 안양의 조직적인 수비에 고전한 전북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박진섭이 안양 골키퍼 김다솔과 충돌해 PK를 얻었고, 이를 콤파뇨가 마무리했다.
콤파뇨는 이번 겨울이적시장 전북 유니폼을 입자마자 막강한 화력을 뽐내고 있다. 안양전에서 올 시즌 리그 득점을 3개로 늘리며 전진우(2골)를 넘어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앞선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2경기에서 2골을 넣은 그는 명실상부 팀의 주포로 자리매김했다. 195㎝의 압도적 신장을 활용한 제공권과 결정력이 강점이다.
본인도 한국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안양전이 끝난 후 콤파뇨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훌륭한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 덕분에 전북 생활을 즐기고 있다”며 “특히 거스 포옛 감독(우루과이)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외인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은 전북으로선 콤파뇨의 선전은 호재다. 지난 시즌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전북으로 이적해 큰 기대를 모은 티아고는 7골에 그쳤고, 인천 유나이티드 출신 에르난데스(이상 브라질)는 부상에 시달리며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탈리아, 산마리노, 루마니아, 중국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한 콤파뇨에게도 K리그는 낯선 무대지만, 빠르게 적응 중이다.
콤파뇨는 이어 “다른 리그들과 비교할 때 K리그는 공·수 밸런스를 더 강조하는 리그라 생각한다”며 “그리고 수비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부딪치려 한다. 주심의 판정도 더 관대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지난 시즌 10위로 떨어져 명가의 자존심을 구긴 전북의 올 시즌 반등은 콤파뇨의 발끝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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