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오스틴이 22일 잠실 NC전에서 8호 홈런을 쳐내며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스포츠동아 DB
LG 트윈스 외국인타자 오스틴 딘이 3연속경기 홈런을 발사했다. 이제는 홈런 공동 선두다.
오스틴은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즌 8호 홈런을 날렸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3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은 NC 선발투수 신민혁의 2구째 시속 134㎞ 커터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을 쳐냈다. 타구속도 171.7m, 비거리 136.8m의 대형 홈런이었다.
19, 20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이어 3연속경기, 올 시즌 8번째 홈런을 날린 오스틴은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 노시환(한화 이글스)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오스틴은 KBO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3년 139경기 타율 0.313, 23홈런, 95타점을 뽑아 팀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140경기에서 타율 0.319, 32홈런, 132타점으로 한층 더 진화한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도 초반부터 변함없는 화력을 자랑하며 LG 타선을 이끌고 있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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