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이 친정팀이 해리 케인과의 재계약을 서둘러선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사진출처|바이에른 뮌헨 페이스북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전드’ 디트마르 하만이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32)과 서둘러 계약을 연장하려는 친정팀을 강하게 비판했다.
하만은 영국 대중지 ‘더 선’을 통해 “케인이 정말 좋은 공격수이고 현 시점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지만 아직 계약기간이 20개월이나 남았다. 이 시점에서 계약 연장은 말도 안 된다. 그야말로 미친 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잉글랜드대표팀 캡틴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지난 시즌 ‘무관의 악몽’을 끊은 케인은 2025~2026시즌에도 맹활약하고 있다. 헤더 선제골을 터트린 19일(한국시간)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홈경기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후 7경기에서 12골·3도움을 올렸다. 득점 공동 2위 루이스 디아스(바이에른 뮌헨)와 잔 우준(프랑크푸르트·이상 5골)과는 벌써 7골차다.
특히 케인은 도르트문트전 득점으로 자신의 클럽 통산 400골을 작성했다. 토트넘(잉글랜드)에서 280골을 터트린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104골을 넣었고 앞서 거친 밀월, 레이턴 오리엔트, 레스터시티(이상 잉글랜드)에서 각각 9골, 5골, 2골씩 넣었다.
그런데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143경기를 뛴 하만은 케인과의 조기 계약연장을 극구 반대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나이다. 현재 계약이 끝나면 케인은 만 34세가 된다. 에이징 커브가 우려되는 시기다. 1992년생 손흥민도 8월 거친 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로 향했고, 동갑내기 리버풀의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이집트)도 이번 시즌 아주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하만은 “바이에른 뮌헨은 당장 재계약 협상을 하면 안 된다. 급하다고 빠른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 잘못된 결정일 수 있다”면서 “그가 앞으로도 계속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나 아스널 등 최고의 팀들을 상대로 계속 골을 넣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물론 하만의 반대에도 불구, 케인은 빠른 안정을 원한다. 2023년 여름 분데스리가로 무대를 옮긴 그는 지금의 계약이 종료되는 2027년 이후에도 바이에른 뮌헨을 위해 뛸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정말 행복하다. 계약기간이 2년이 더 남아있지만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면서 클럽을 압박했다.
독일 대중지 ‘빌트’에 따르면 케인은 내년 1월 겨울이적시장이 종료되기 전 이적 의사를 표명하면 내년 7월 이후 여름이적시장부터 활성화될 수 있는 567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영국 언론들은 이를 토대로 케인이 친정팀 토트넘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이 조항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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