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구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특징을 앞세워 세대간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체육계는 탁구를 매개로 한 세대간 교류를 통해 구성원들의 심신이 건강해지면 우리 사회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사진은 마포스포츠클럽에서 탁구를 하는 동호인들의 모습. 사진제공│마포스포츠클럽

탁구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특징을 앞세워 세대간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체육계는 탁구를 매개로 한 세대간 교류를 통해 구성원들의 심신이 건강해지면 우리 사회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사진은 마포스포츠클럽에서 탁구를 하는 동호인들의 모습. 사진제공│마포스포츠클럽

탁구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특징을 앞세워 세대간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체육계는 탁구를 매개로 한 세대간 교류를 통해 구성원들의 심신이 건강해지면 우리 사회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사진은 마포스포츠클럽에서 탁구를 하는 동호인들의 모습. 사진제공│마포스포츠클럽

탁구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특징을 앞세워 세대간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체육계는 탁구를 매개로 한 세대간 교류를 통해 구성원들의 심신이 건강해지면 우리 사회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사진은 마포스포츠클럽에서 탁구를 하는 동호인들의 모습. 사진제공│마포스포츠클럽
생활체육은 현대인의 정신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한 만 10세 이상 인구 9000명 중 7749명(86.1%)이 체육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 안정을 유지한다고 응답했다. 체육활동이 일상생활(학업·직장·가정)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인구도 5949명(66.2%)에 이른다.
체육계는 생활체육을 통해 심신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심신이 건강한 사람들이 모인 사회 역시 건강할 것이기 때문이다. 생활체육 인구가 다양한 까닭에 그 과정에서 세대간 화합도 기대한다. 대한체육회 가맹단체 총 61개 종목 중 진입장벽이 낮고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종목의 역할이 몹시 크다.
대표적 사례가 탁구다. 규칙이 단순하고 비용부담이 적은데다 최근 스포츠클럽이 많이 생긴 까닭에 접할 수 있는 곳도 많다. 대한체육회 스포츠지원포털에 따르면 4일 현재 국내엔 1155명의 동호인이 탁구를 즐기고 있다. 개인종목 46개 중 11번째로 동호인이 많다.
탁구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특성을 갖춘 덕분에 세대간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한 데 모여 즐길 수 있는 종목은 흔하지 않다.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까닭에 스포츠클럽 탁구 지도자들은 여러 연령의 선수가 함께 복식과 단체전을 할 수 있도록 수업과정을 짠다. 함께 복식과 단체전을 하다보면 세대간 장벽이 금세 무너진다.
마포스포츠클럽에서 10여년 째 탁구를 하고 있는 임영근 씨(72)는 생활체육의 힘이 몹시 크다고 말한다. 그는 매일 회원 50여 명과 3시간 이상 함께 호흡한다.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과 교류하면서 직장인 시절보다 아래 세대를 잘 이해하게 됐다고 말한다.
임 씨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여생을 어떻게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지 고민하다 탁구채를 들었다. 처음엔 또래들과 평일 오후 2~5시에만 탁구를 하다 나중엔 아래 세대와 교류할 수 있는 저녁과 주말 오전에도 클럽을 찾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아래 세대와 교류하면서 그들의 고충을 많이 듣게 됐다. 내 또래들과 고민 내용도 다르고, 더 복잡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느낌이었다. 생활체육을 접하지 않았더라면 아래 세대의 고충을 이해할 수 없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임 씨는 생활체육을 매개로 세대간 교류를 강화해 서로에 대한 이해가 늘면 구성원 모두가 심신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여러 세대 회원들이 코트 안팎에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고충을 듣고 이해하면서 끈끈해지는 모습을 많이 봤다. 생활체육은 각종 제도와 교육 이상으로 우리 사회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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