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도무스(DOMVS)’에서 굽네 로드FC 075 대회 공식 계체 행사가 열렸다. 대회 메인이벤트를 맡은 배동현(오른쪽)과 세키노 타이세이가 계체를 통과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6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도무스(DOMVS)’에서 굽네 로드FC 075 대회 공식 계체 행사가 열렸다. 대회 메인이벤트를 맡은 배동현(오른쪽)과 세키노 타이세이가 계체를 통과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로드FC는 6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도무스(DOMVS)’에서 굽네 로드FC 075 대회 공식 계체 행사를 진행했다.

로드FC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75 대회를 연다. 로드FC의 올해 마지막 넘버링 대회다. 대회 메인이벤트는 헤비급 매치다. 축구선수 출신으로 40대에 ‘일본 GRACHAN 챔피언’에 오른 배동현(40·팀 피니쉬)이 ‘일본 DEEP 챔피언’ 세키노 타이세이(25·KAMISU GANG)를 상대한다.

두 파이터는 2년 전에 이미 한 번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엔 세키노 타이세이가 KO로 승리했다. 배동현은 2년 10개월 만에 복수를 노린다. 이번 대결은 헤비급 매치(-120㎏)로 진행된다. 두 파이터 모두 6일에 계체를 정상 통과했다.

이번 대회 타이틀전은 당초 3개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5일 계체 행사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라이트급(-70㎏)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었던 카밀 마고메도프(33·KHK MMA TEAM)와 리즈반 리즈바노프(31·MFP)가 모두 계체에 실패했다. 챔피언 카밀 마고메도프는 70.7㎏을, 리즈반 리즈바노프는 73.1㎏를 기록했다.

6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도무스(DOMVS)’에서 굽네 로드FC 075 대회 공식 계체 행사가 진행됐다.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를 치를 예정이었던 카밀 마고메도프(왼쪽)와 리즈반 리즈바노프는 모두 계체에 실패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6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도무스(DOMVS)’에서 굽네 로드FC 075 대회 공식 계체 행사가 진행됐다.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를 치를 예정이었던 카밀 마고메도프(왼쪽)와 리즈반 리즈바노프는 모두 계체에 실패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이로 인해 타이틀전은 2경기만 열린다. 윤태영(29·제주 팀더킹)과 퀘뮤엘 오토니(33·KOMODO FIGHT)의 웰터급 매치, 하라구치 신(27·BRAVE GYM)과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24·ATAMAN TEAM)의 페더급 매치다. 4명은 모두 계체를 정상 통과했다.

배동현은 5일 “일단 메인이벤트를 잡아주신 로드FC 정문홍 회장님께 감사하다. 경기를 승낙해준 타이세이에게도 고맙다. 아마 내일 지고 울면서 비행기를 타고 갈 것 같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한국의 힘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타이세이는 “2년 전에 싸웠던 상대와 다시 만나게 됐다. 이번엔 챔피언으로 맞붙는다. 배동현이 격투기를 매우 좋아하는 아저씨라고 들었다. 하지만 좋아하는 것만으론 안 된다. 내일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굽네 로드FC 075는 7일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되며 TV 생중계는 SPOTV, 온라인 생중계는 SOOP, 카카오TV, 다음스포츠에서 진행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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