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재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33)이 결정적인 도움과 페널티킥 유도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인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삼순스포르(튀르키예)와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를 가졌다.

이날 마인츠는 이재성의 활약 속에 삼순스포르를 2-0으로 꺾었다. 이에 마인츠는 리그 페이즈 4승 1무 1패로 36개 클럽 중 7위에 올랐다. 16강 진출 성공.

이로써 마인츠는 사상 처음으로 유럽 클럽 대항전 토너먼트 무대를 밟게 됐다. 이재성이 팀을 유럽 클럽 대항전 토너먼트로 이끈 것.

컨퍼런스리그는 36개 클럽이 출전해 팀당 6경기를 치러 1~8위가 16강에 직행한다. 또 9~16위는 17~2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진출을 가린다.

이재성은 전반 44분 질반 비드머의 선제 결승 골을 도왔다. 비드머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재성의 로빙 패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어 이재성은 후반 3분 나딤 아미리가 성공시킨 페널티킥까지 유도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재성이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 팔에 맞은 것.

마인츠가 터뜨린 두 골에 모두 관여한 이재성은 2-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홈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교체됐다. 경기는 마인츠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