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양우혁, KT 강성욱, 현대모비스 김건하, KCC 윤기찬, 소노 강지훈은 프로에 갓 입단한 신인임에도 경기당 평균 20여분을 소화하며 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가스공사 양우혁. 사진제공|KBL

가스공사 양우혁, KT 강성욱, 현대모비스 김건하, KCC 윤기찬, 소노 강지훈은 프로에 갓 입단한 신인임에도 경기당 평균 20여분을 소화하며 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가스공사 양우혁. 사진제공|KBL



프로에 갓 입단한 신인 선수들이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단순히 잘하는 신인을 넘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되고 있기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린다.

신인왕 경쟁 역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가드 양우혁(18·178㎝), 수원 KT 가드 강성욱(21·184㎝), 고양 소노 센터 강지훈(22·201㎝), 부산 KCC 포워드 윤기찬(21·194㎝), 울산 현대모비스 가드 김건하(18·174㎝) 등이 모두 평균 20여분의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팀에 적지 않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안양 정관장에 지명된 가드 문유현(21·180㎝)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오면 신인 열전은 한층 더 뜨거워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가스공사 양우혁, KT 강성욱, 현대모비스 김건하, KCC 윤기찬, 소노 강지훈은 프로에 갓 입단한 신인임에도 경기당 평균 20여분을 소화하며 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KT 강성욱. 사진제공|KBL

가스공사 양우혁, KT 강성욱, 현대모비스 김건하, KCC 윤기찬, 소노 강지훈은 프로에 갓 입단한 신인임에도 경기당 평균 20여분을 소화하며 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KT 강성욱. 사진제공|KBL


양우혁, 강성욱은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앞세워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수원 삼일고 졸업예정자인 양우혁은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평균 19분51초를 소화하며 8.3점·0.9리바운드·2.4어시스트를 올렸다. 주눅들지 않는 과감한 플레이로 최하위(10위·8승18패)에 처진 가스공사 팬들을 웃게 한다.

강동희 전 원주 동부(현 DB) 감독의 아들인 강성욱은 10경기에서 평균 19분53초를 뛰며 7.3점·1.7리바운드·3.2어시스트를 올렸다. 문경은 KT 감독이 그를 주전 가드로 낙점했을 정도로 믿음이 크다. “기술과 패스, 드리블 등 공격에는 다 자신 있다”는 자신감도 강성욱의 강점이다.

가스공사 양우혁, KT 강성욱, 현대모비스 김건하, KCC 윤기찬, 소노 강지훈은 프로에 갓 입단한 신인임에도 경기당 평균 20여분을 소화하며 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현대모비스 김건하. 사진제공|KBL

가스공사 양우혁, KT 강성욱, 현대모비스 김건하, KCC 윤기찬, 소노 강지훈은 프로에 갓 입단한 신인임에도 경기당 평균 20여분을 소화하며 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현대모비스 김건하. 사진제공|KBL


무룡고 재학 중 현대모비스의 연고선수로 합류한 김건하도 남다른 패스 센스와 신인답지 않은 리딩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9경기에서 평균 20분42초를 소화하며 5.9점·1.0리바운드·3.3어시스트를 올렸다. 특히 21일 서울 SK전에선 이번 시즌 신인선수 중 가장 먼저 더블-더블(11점·10어시스트)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에 지명된 윤기찬도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10경기에서 평균 21분53초를 뛰며 7.2점·2.3리바운드·3점슛 1.4개를 기록했다. 승부처에도 슛을 주저하지 않는 강심장과 쉬지 않고 코트를 누비는 활동량이 강점이다. 그가 코트를 밟은 경기에서 KCC가 7승3패의 호성적을 거둔 것도 자신감을 키우는 요소다.

가스공사 양우혁, KT 강성욱, 현대모비스 김건하, KCC 윤기찬, 소노 강지훈은 프로에 갓 입단한 신인임에도 경기당 평균 20여분을 소화하며 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KCC 윤기찬. 사진제공|KBL

가스공사 양우혁, KT 강성욱, 현대모비스 김건하, KCC 윤기찬, 소노 강지훈은 프로에 갓 입단한 신인임에도 경기당 평균 20여분을 소화하며 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KCC 윤기찬. 사진제공|KBL


강을준 전 감독의 아들인 강지훈도 소노에 없어선 안 될 존재로 거듭났다. 28일까지 9경기에서 20분11초를 뛰며 7.0점·3.8리바운드·3점슛 1.1개를 기록했다. 궂은일도 열심히 하지만, 기회가 생기면 거침없이 외곽슛을 던지는 적극성도 강지훈의 강점이다. 손창환 소노 감독도 “(강지훈이) 높이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칭찬했다.

가스공사 양우혁, KT 강성욱, 현대모비스 김건하, KCC 윤기찬, 소노 강지훈은 프로에 갓 입단한 신인임에도 경기당 평균 20여분을 소화하며 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소노 강지훈. 사진제공|KBL

가스공사 양우혁, KT 강성욱, 현대모비스 김건하, KCC 윤기찬, 소노 강지훈은 프로에 갓 입단한 신인임에도 경기당 평균 20여분을 소화하며 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소노 강지훈. 사진제공|KBL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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