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김택연은 지난 시즌 9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완주했다. 2026년은 자신의 커리어와 두산의 반등까지 짊어졌기에 더욱 어깨가 무겁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택연(21)은 입단 첫해(2024시즌)부터 팀의 마무리투수를 꿰차며 남다른 잠재력을 보여줬다. 시속 150㎞대 강속구를 거침없이 던지며 타자를 제압했다. 60경기에 등판해 3승2패19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ERA) 2.08을 거뒀다. 신인상은 당연히 그의 몫이 됐다.
지난 시즌에도 제 몫은 충분히 했다. 마무리를 맡아 64경기에 등판했고, 4승5패24세이브, ERA 3.53을 남겼다. 삼진(79개)/볼넷(31개) 비율도 2024시즌(78탈삼진/31볼넷)과 거의 비슷했다. ‘2년차 징크스’를 언급할 수준은 아니다.
문제는 9차례 블론세이브였다. 특히 전반기에만 5차례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며 흔들렸고, 5월에는 잠시 마무리 보직을 내려놓기도 했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1.18), 피안타율(0.196)은 2024년(WHIP 1.26·피안타율 0.216)보다 나았지만, 중압감이 커진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팀도 정규시즌 9위(61승6무77패)에 그친 터라 마음이 무거웠다.‘쓰디쓴 경험’ 통해 더 강해진 두산 김택연, 두산 재도약의 키를 쥐었다!
다행히 지난 시즌의 아픔은 김택연에게 값진 자산이 됐다. 여러 차례 쓴맛을 보며 한층 더 단단해졌다. 홈런성 파울타구가 나온 뒤 같은 코스에 직구를 던지는 공격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데뷔 첫해부터 위기를 기회로 삼으며 성장했던 그의 성향이 그대로 드러났다. 지금도 새로운 구종을 개발하고, 좌타자와 효과적인 승부를 펼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두산 김택연은 지난 시즌 9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완주했다. 2026년은 자신의 커리어와 두산의 반등까지 짊어졌기에 더욱 어깨가 무겁다. 뉴시스
새 시즌에도 김택연은 두산 불펜의 중심이다. 내부 프리에이전트(FA) 투수 이영하, 최원준이 모두 잔류해 전력 누수는 피했지만, 눈에 띄는 불펜 보강은 없었다. 아시아쿼터 타무라 이치로(32·일본)가 합류한 게 전부다. 투산은 타무라에게 필승계투조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데, 김택연이 확실하게 뒷문을 지켜줘야 필승 공식이 완성된다.
본인에게도 2026년은 매우 중요한 한해다. 김택연은 이미 3월 열릴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1차 캠프지인 사이판에서 9일부터 훈련에 한창이다. 지난 2년과는 다른 준비과정이다.
국제대회에서 존재감을 알리는 것은 물론 달라진 준비과정에도 적응해야 한다. WBC뿐 아니라 정규시즌서도 안정감을 보여줘야 9월 열릴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엔트리에 승선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따내면 병역 혜택이 주어진다. 커리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요소다. 그만큼 준비할 게 많은 올겨울이다. 2026년의 김택연이 얼마나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두산 김택연은 지난 시즌 9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완주했다. 2026년은 자신의 커리어와 두산의 반등까지 짊어졌기에 더욱 어깨가 무겁다. 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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