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불혹의 나이를 넘긴 맥스 슈어저(42)에게 2026시즌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전망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슈어저와의 계약에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최근 토론토가 슈어저와의 계약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단 토론토가 제시할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토론토는 이미 5선발 체제를 완성한 팀이다. 하지만 선발진의 깊이를 위해 노장 슈어저와의 계약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

슈어저는 지난 시즌 단 17경기에서 85이닝을 던지며, 5승 5패와 평균자책점 5.19 탈삼진 82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부상과 부진이 겹친 것.

하지만 슈어저는 아직 은퇴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명예 회복을 한 뒤 유니폼을 벗겠다는 각오. 또 슈어저에게는 아직 달성해야 할 기록이 남아 있다.

슈어저는 지난 2025시즌까지 통산 18년간 483경기(474선발)에서 2963이닝을 던지며, 221승 117패와 평균자책점 3.22 탈삼진 3489개를 기록했다.

즉 3000이닝과 3500탈삼진이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단 37이닝, 11탈삼진만을 남기고 있다. 보장 1년 계약이면 충분히 달성이 가능한 상황.

특히 투수 분업화가 완벽하게 이뤄진 시기에 3000이닝은 매우 소중한 기록. 이에 슈어저는 은퇴 대신 현역 선수 연장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려는 슈어저가 토론토에서 자신의 야구 인생의 마침표를 찍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