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구 방위대’ 미국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팀이라는 도미니카공화국의 ‘리더’ 후안 소토(28)의 방망이가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앞두고 대폭발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5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키스케야 후안 마리칼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도미니카공화국은 4일 홈런 3방을 앞세워 19안타 12득점하며, 12-4로 크게 승리했다. 초반 0-3의 열세를 타격으로 뒤집은 것.

특히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소토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타선의 리더 역할을 제대로 해낸 것.

이어 소토는 지난 5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역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팀의 4득점 중 3점을 책임졌다.

즉 소토는 WBC 개막 직전 열린 두 차례의 메이저리그 팀과의 연습경기에서 7타수 4안타(2홈런) 6타점 2득점으로 놀라운 위력을 선보인 것이다.

우승 후보 도미니카공화국은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이스라엘, 니카라과와 함께 본선 1라운드 D조에 속해 있다. 베네수엘라와 함께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하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오는 7일 니카라과와 1차전을 치른 뒤, 9일과 10일, 12일에 각각 네덜란드, 이스라엘, 베네수엘라와 맞붙게 된다.

‘우승 0순위’는 분명 미국이다. 하지만 도미니카공화국 역시 미국에 맞설 힘을 갖고 있다는 평가. 소토가 7일 시작되는 WBC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