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가 극적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나라가 조별리그를 통과한 건 2009년 이후 17년 만이다. WBC로 글로벌 야구팬들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통상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달아오르는 야구 열기가 올해는 WBC 효과로 인해 한 달 앞당겨졌다. 야구 게임에 대한 관심도 평년보다 빨리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야구 게임 명가 컴투스의 행보가 눈에 띈다.

●앱 장터 상위권
컴투스는 이번 WBC ‘팀 코리아’의 공식 스폰서로 국가대표팀을 지원하며 팬들과 함께하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KBO) 기반 ‘컴투스프로야구(컴프야)2026’, ‘컴투스프로야구V(컴프야V)26’과 미국 프로야구(MLB) 기반 ‘MLB 9이닝스 26’, ‘MLB 라이벌’ 등 주요 타이틀에서 WBC 기념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하며 야구 열기를 게임 속으로 고스란히 옮겼다. 

성적표도 예년보다 빨리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일 기준 국내에서 ‘컴프야V26’이 양대 마켓 스포츠 매출 3위에 올랐으며, ‘컴프야2026’, ‘MLB 9이닝스’, ‘MLB 라이벌’이 톱10에 나란히 자리하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승세다. 대만 구글플레이에선 ‘MLB 9이닝스’와 ‘MLB 라이벌’이 스포츠게임 부문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현지 팬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미국에서도 ‘MLB 9이닝스’가 양대 마켓 스포츠게임 부문 매출 4위에 올랐으며, 일본에서도 ‘MLB 라이벌’이 앱스토어 스포츠게임 부문 매출 6위, 구글플레이 스포츠게임 부문 9위에 안착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자와 소통 강화

컴투스는 이같은 성과가 시즌 개막부터 포스트 시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이용자와의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엔 성수동에서 열린 ‘컴프야V 페스타’를 통해 팬들과의 교류 접점을 넓혔다. 특히 행사 메인 프로그램으로 ‘컴프야V’ 최초의 오프라인 실시간 대전 대회를 개최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히 게임을 넘어 팬들과 직접 교류하고 함께 참여하고 경쟁하는 스포츠 문화형 행사로 구성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컴투스는 야구 게임을 개발·서비스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야구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며 야구에 대한 진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WBC ‘팀 코리아’ 공식 스폰서 참여는 물론 앞서 2024년 쿠바 국가대표팀 평가전과 지난해 체코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서도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국가대표팀의 파트너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

컴투스 관계자는 “전 세계 야구팬들이 하나 되는 축제가 열린 만큼, 게임 속에서도 그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한 야구 열풍이 시즌 개막과 가을야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현실야구와 접점을 더 넓혀가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