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장원삼,‘삼성행’30억원에트레이드

입력 2008-11-14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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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에이스 장원삼이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 라이온즈(사장 김응룡)는 14일 히어로즈의 좌완 선발투수 장원삼(26)을 영입하고, 왼손투수 박성훈(27)과 현금 30억원을 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장원삼은 경성대를 졸업하고 2006년에 데뷔한 프로 3년차이며,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2승8패 평균자책점 2.85을 기록했다. 통산 33승 28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트레이드는 삼성이 올 시즌 내내 불안했던 선발투수를 강화하기 위해 히어로즈에 요청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양팀은 3년간 평균 11승을 기록한 장원삼의 능력을 고려해 선수간 트레이드와는 별도로 트레이드 머니를 지급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삼성은 선발 투수 부재로 시즌 내내 골머리를 앓았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삼성은 포스트시즌이 끝나고 난 뒤 선발 투수 보강을 위해 힘을 쏟았고, 결국 장원삼 카드를 선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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