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류현진, 2억4000만원재계약…4년차최고연봉

입력 2009-01-06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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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22)이 4년차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 한화 이글스는 6일 류현진과 지난해(1억8000만원)보다 33.3% 인상된 2억4000만원에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류현진은 종전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기록했던 4년차 최고 연봉(2억2000만원)을 경신하게 됐다. 류현진은 앞서 오승환이 보유했던 2년, 3년차 최고 연봉기록도 갈아 치운 바 있다. 류현진은 "내 자존심을 세워준 구단에 감사하다. 2009년에는 반드시 팀을 우승시켜 팀에 보답함은 물론 5년차 최고연봉에 도전하고 싶다"며 "팬들이 즐거워하는 야구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프로 무대를 처음 밟은 2006년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화려하게 보낸 류현진은 지난 3시즌 동안 578⅓이닝 49승 20패 평균자책점 2.80 탈삼진 525개를 기록했다. 한편, 한화는 구대성과 지난해(4억7000만원)보다 36.2% 삭감된 3억원에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2승 3패 9홀드 평균자책점 3.48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한 구대성은 계약 후 "지난해는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다. 성적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인정한다. 2009시즌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여상은 지난해(2200만원)보다 45.5% 인상된 32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으며, 한화는 재계약 대상자 51명중 45명(재계약율 88.2%)과 계약을 완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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