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류현진, 로저스 센터 마운드 밟는다… 캐나다 당국 허가

입력 2020-06-3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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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는 2020시즌에 홈구장 로저스 센터의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토론토 스타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덕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주 주지사의 말을 인용해 로저스 센터 개방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토론토 구단은 로저스 센터에서의 2020시즌 홈경기 개최를 지방 정부와 주 방역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토론토는 이제 연방 정부 승인만 받으면 로저스 센터에서 2020시즌 개막 대비 훈련과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방 정부가 격리 없이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 개최를 허가하는 조처를 내리면 토론토 선수들은 7월 4일부터 공식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토론토 선수단은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 봉쇄 때문에 홈구장을 사용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캐나다 정부가 이를 용인하는 모양새다.

이제 토론토 선수들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을 떠나 로저스 센터가 있는 토론토로 향한다. 류현진도 7월 4일부터 로저스 센터에서 팀 훈련에 참석할 예정이다.

나아가 류현진은 오는 7월 말 시작되는 2020시즌에 토론토의 에이스로 로저스 센터 마운드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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