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류현진, 첫 라이브 피칭… 로저스 센터 마운드 밟았다

입력 2020-07-09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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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에이스로 2020시즌을 맞이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첫 라이브 피칭에 나섰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 넷은 9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타자를 세우고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류현진은 투구 뿐 아니라 수비 훈련에도 참여했다. 류현진은 앞으로 라이브 피칭과 자체 청백전 등을 소화하며 컨디션 조절을 할 전망이다.

당초 토론토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 봉쇄로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여름 캠프를 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

하지만 캐나다 정부가 토론토 구단에 예외를 적용하며, 류현진 역시 로저스 센터 마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정규시즌 경기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릴 전망이다.

토론토는 오는 25일 오전 7시 40분 탬파베이 레이스와 2020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에이스로 이 경기에 선발 등판할 전망.

또 토론토는 오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워싱턴 내셔널스-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5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이 5연전 중 로저스 센터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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