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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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니 시즌’의 첫 홈런의 주인공은 지안카를로 스탠튼(31)이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스탠튼이 첫 타석부터 괴력을 자랑했다.
스탠튼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20시즌 개막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스탠튼은 1회 2사 2루 상황에서 워싱턴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터뜨렸다.
당초 스탠튼은 지난 2월 말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개막전 출전이 힘들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간을 벌었다.
이후 스탠튼은 충분한 휴식을 통해 부상에서 회복했고, 개막전 첫 타석부터 슈어저를 상대로 대포를 터뜨리는 등 부활을 알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