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27일 투수 복귀 ‘693일 만’… 투구 수 제한 없다

입력 2020-07-26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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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에도 투타 겸업을 포기하지 않은 오타니 쇼헤이(26, LA 에인절스)가 694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는다.

LA 에인절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날 LA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는 오타니. 이로써 오타니는 앤드류 히니, 딜런 번디에 이은 팀의 세 번째 선발 투수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지난 2018년 9월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에도 불구하고 투타 겸업을 포기하지 않고, 투수로의 재활을 계속 진행했다.

이제 오타니는 2년 가까이의 공백을 깨고 마운드에 복귀한다. 2018년 오클랜드를 상대로는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08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LA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오타니의 투구 수를 제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타니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한 조기 강판이 없을 것이라는 것. 최대 90~100개의 투구 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첫 해인 2018시즌 투타 겸업으로 인기를 누린 오타니가 마운드 복귀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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