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점점 수렁으로… 4회 테일러에 2점포 허용

입력 2020-07-31 0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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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2번째 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토론토의 홈경기가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리는 이유는 아직 트리플A 구장 정비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 토론토는 트리플A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류현진은 1-2로 뒤진 4회 선두타자 카터 키붐에게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맞았다.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류현진은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빅터 로블레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마이클 A. 테일러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맞았다.

홈런을 맞은 류현진은 이후 트레이 터너와 애덤 이튼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추가 실점은 없었으나 테일러에게 내준 홈런은 매우 뼈아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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