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너리그 강등 이후에도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던 양현종(33,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다.
텍사스 구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양현종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불러올렸다.
이는 지난 6월 17일 이후 69일 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하는 것. 앞서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8경기(4선발)에서 승리 없이 3패와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이후 양현종은 미국 무대에서는 더 이상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혹평 속에서도 마이너리그 생활을 계속하며 기회를 노렸고, 드디어 다시 메이저리그에 올라왔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 텍사스는 24일 드류 앤더슨, 마이크 폴티네비치, 브록 홀트를 코로나19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이에 텍사스는 투수의 한 자리를 양현종으로 채웠다. 극적으로 메이저리그 복귀의 기회를 얻게 된 것. 양현종에게는 매우 소중한 기회.
이제 양현종은 불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또 양현종이 대망의 메이저리그 첫 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도 큰 관심거리다.
양현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