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로드’ 스킨스 ‘전체 1순위→신인왕→사이영상?’

입력 2024-11-19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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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번 지명, 그리고 이번 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그러면 다음 해인 2025년에는 사이영상? 놀라운 행진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발표했다. 평생 단 한 번뿐인 영광의 주인공이 공개된 것.

이에 따르면, 수상의 영광은 스킨스. 당초 접전일 것이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스킨스는 총 30장의 1위표 중 23표를 차지했다.

폴 스킨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폴 스킨스.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스킨스는 1위표 23장과 2위표 7장을 받아 총 136점으로 단 한 번 뿐인 신인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2위는 1위표 7장, 2위표 23장의 잭슨 메릴(21).

또 최종 후보 3인에 오른 잭슨 추리오가 3위표 26장을 받았고, 시즌 초반 놀라운 호투를 펼친 이마나가 쇼타는 3위표 4장으로 4위에 자리했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5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킨스는 시즌 23경기에서 133이닝을 던지며, 11승 3패와 평균자책점 1.96 탈삼진 170개를 기록했다.

평균 98.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지배한 것. 이에 단 133이닝만을 소화 했음에도 사이영상 최후의 3인으로 선정된 것이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스킨스는 지난 9월 마지막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75로, 첫 풀타임을 치를 2025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였다.

이에 스킨스는 오는 21일 발표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후의 3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즉 지난 5월에 데뷔해 사이영상 최소 3위를 확보한 것.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번, 그리고 이번 해 내셔널리그 신인상 수상. 이제 남은 건 2025년 사이영상이다. 이는 충분히 현실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스킨스는 현재 메이저리그의 모든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강력한 공을 던진다. 여기에 평균 이상의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플리터를 구사한다.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스킨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커맨드까지 평균 이상이라는 평가. 메이저리그의 최정상급 타자들이 추풍낙엽과도 같이 무너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듬해에 메이저리그 2년 차이자 첫 풀타임 시즌을 맞게 되는 스킨스. 로열로드를 걷는 스킨스가 사이영상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지 1년 뒤 가을이 기다려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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