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경기 만에 다시 선발로?… 플래허티 대체 가능성↑

입력 2021-08-25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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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팀 사정상 구원 투수로 전환한 김광현(3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다시 선발 마운드에 설까? 잭 플래허티(26)가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했다.

플래허티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플래허티는 이날 4실점 부진과 함께 오른쪽 어깨 긴장 증세로 예상보다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부진보다 부상이 훨씬 큰 문제.

플래허티는 구속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으며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어깨 부상의 조짐이 보이자 강판된 것이다.

잭 플래허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플래허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플래허티는 지난 5월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해 지난 14일 복귀했으나 또 부상으로 이탈할 위기에 놓였다. 에이스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

만약 플래허티가 또 다시 이탈하게 될 경우, 김광현이 구원 투수에서 다시 선발 투수로 전환하게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단 두 차례만 구원 등판했다. 구원 투수로 2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 중이지만, 선발 투수가 더 어울린다는 평가다.

만약 김광현이 다시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된다면, 플래허티 자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가장 높다. 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혹은 31일 신시내티 레즈전이 유력하다.

김광현은 25일 플래허티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2 2/3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이에 시즌 평균자책점은 3.27로 하락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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