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이 1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3피안타 3실점 했다.
류현진은 1-3으로 뒤진 6회초 2사 2루에서 애덤 침버와 교체,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토론토가 동점이나 역전을 만들지 못하면 류현진은 패전 투수가 된다.
평균자책점은 3.88에서 3.92로 올라갔다.
류현진은 1회초 다소 흔들렸다. 선두타자 세드릭 멀린스에 볼넷과 도루를 허용한 류현진은 후속 두 타자를 아웃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나는가 했으나 앤서니 산탄데르 타석에서 폭투를 범했고 산탄데르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라몬 우리아스를 삼진 처리하며 첫 이닝을 마쳤다.
이후는 ‘언터처블’로 변모했다.
류현진은 2회부터 5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볼티모어 타선을 틀어막았고 6회초 2사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6회 2사 후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2루타를 맞고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내준 뒤 오스틴 헤이즈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산탄데르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위기게 몰렸고 우리아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침버와 교체,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가야만 했다. 총 투구수는 95개(스트라이크 61개). 침버가 페드로 세베리노를 삼진 처리하며 류현진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현재 볼티모어가 4-2로 앞서고 있다. 토론토는 대니 잰슨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각각 솔로포를 터뜨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