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개만 던진’ 슈어저, 햄스트링 때문에… 다음 등판 이상 無

입력 2021-09-03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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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단 76개의 공을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간 맥스 슈어저(37). 조기 강판의 이유는 햄스트링 때문이었다. 단 큰 부상은 아니다.

미국 LA 지역 라디오 AM 570 LA 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슈어저가 오른쪽 햄스트링이 불편한 상태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 나섰다고 전했다.

앞서 슈어저는 지난 2일 애틀란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동안 단 76개의 공(스트라이크 56개)을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3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

이에 슈어저는 3000탈삼진에 한 발 더 다가섰고, 평균자책점은 2.40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LA 다저스 타선이 늦게 터지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슈어저가 일찍 내려간 이유는 햄스트링 불편함 때문. 슈어저는 애틀란타전을 앞두고 몸을 푸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슈어저의 부상은 크지 않았고, 향후 선발 등판을 거르지도 않을 전망이다. 슈어저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나설 예정이다.

만약 슈어저의 햄스트링 부상이 심했을 경우 애틀란타전에 선발 등판하지 않았을 것이다. 76개의 공만 던지고 물러난 것은 선수 보호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

슈어저는 전날까지 시즌 25경기에서 146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와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97개. 나이를 잊은 활약이다.

주목할 점은 통산 탈삼진. 전날까지 2981개를 기록해 3000탈삼진에 19개만을 남겨놨다. 이번 시즌 내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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