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뷸러(LA 다저스)가 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뷸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7피안타 6실점 했다.
3이닝과 6실점은 뷸러의 올 시즌 한 경기 최소 이닝과 최다 실점이다.
뷸러는 1회말 1사 후 브랜든 벨트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첫 실점했다.
2회말에는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볼넷,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게 2루타를 내주며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커트 카살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스티븐 더거에게 2타점 3루타, 다린 러프에게 적시타를 맞고 3점을 더 내줬다.
3회말에도 부진이 이어졌다. 1사 후 라몬테 웨이드와 크로포드에게 연속 2루타를 맞은 뒤 카살리에게 적시타를 허용, 총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뷸러는 4회말 시작과 함께 저스틴 브루흘과 교체, 이날 투구를 마쳤다.
총 투구수는 53개(스트라이크 34개). 평균자책점은 종전 2.05에서 2.31로 올라갔지만 이 부문 전체 1위 자리는 지켰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