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푸홀스(LA 다저스)가 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전 1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푸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렸다.
푸홀스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J.A. 햅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 푸홀스는 7일 세인트루이스전에는 결장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001년부터 11시즌을 뛴 푸홀스의 친정팀. 이 기간 동안 타율 0.328, 2073안타, 445홈런, 1329타점 등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2회, 신인왕, 리그 MVP 3회, 실버슬러거 6회 등에 오르며 대스타로 발돋움 했고 2012년 LA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푸홀스가 올 시즌 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5월 30일과 31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이어 이 번이 두 번째다.
빅리그 개인 통산 홈런 5위인 푸홀스는 679호 홈런으로 역대 4위 알렉스 로드리게스(696개)와의 격차를 17개로 줄였다.
이 부문 통산 1위는 배리 본즈(762개), 현역 홈런 2위는 502개를 기록 중인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