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MVP 레이스 변화?… ‘토론토 WC+게레로 JR 홈런왕’ 유력

입력 2021-09-10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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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레이스에 변화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가 42호 홈런을 때렸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와일드카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토론토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론토는 경기 막바지에 타선이 폭발하며 6-4로 승리했다. 최근 8연승이자 뉴욕 양키스 원정 4연승 싹쓸이. 또 최근 12경기에서 11승 1패.

이로써 토론토는 시즌 77승 62패 승률 0.554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이자 와일드카드 2위 뉴욕 양키스를 반 경기차로 압박했다.

뉴욕 양키스는 최근 6연패, 토론토는 최근 8연승. 토론토의 와일드카드 획득이 서서히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42호 홈런을 터뜨렸다. 게레로 주니어는 4-2로 앞선 9회 앤드류 히니를 상대로 도망가는 1점포를 때렸다.

이에 게레로 주니어는 43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에 1개 차로 접근했다.

다른 타격 성적도 매우 좋다.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138경기에서 타율 0.319와 42홈런 100타점 107득점 165안타, 출루율 0.409 OPS 1.016 등을 기록했다.

분명 투타 겸업을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 오타니의 퍼포먼스는 압도적이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을 작성 중이다.

하지만 팀의 극적인 포스트시즌 진출과 홈런왕의 업적이라면, MVP 투표에서 많은 득표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게레로 주니어가 홈런왕에 오른다는 전제 하에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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