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4호 홈런’ 게레로 주니어, 오타니와 홈런 공동 선두

입력 2021-09-13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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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13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 2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가 13일(한국시간) 볼티모어전 2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가 시즌 44호 홈런을 때려내며 빅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게레로 주니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아치를 그렸다.

팀이 5-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게레로 주니어는 상대 선발 잭 로우더의 초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 볼티모어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이은 이틀 연속 홈런. 최근 8경기에서 5홈런을 몰아치며 시즌 44홈런으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홈런 외에도 타율과 타점 등에서도 선두권에 자리잡고 있다.

타율은 0.319로 전체 2위, 타점은 102개로 공동 3위다. 출루율 3위(0.408), 장타율 4위(0.610), OPS(출루율+장타율. 1.018) 2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토론토는 홈런 5방 등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22-7로 대승, 볼티모어와의 4연전을 1패 후 3연승으로 마무리 했다. 3연승 기간 동안 토론토는 44득점을 올리며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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