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의 3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 홈런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포. 지난달 2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7경기 만의 대포였다.
최지만은 이날 홈런으로 지난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통산 3번째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최지만은 지난 2018년 10홈런, 2019년 19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로 출루했다. 6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8회초 타석에서 대타 조던 러플로와 교체,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종전 0.236에서 0.242로 끌어 올렸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선제 홈런과 8회초 브랜든 로우의 쐐기 솔로포로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90승 고지를 밟았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