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곧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실시한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의 컨디션은 조금 괜찮아진 상태. 21일 혹은 22일 투구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단 구체적인 복귀 시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뒤 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정도가 크지 않다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해 한 차례 정도 마운드에 선 뒤 이번 시즌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다.
단 류현진의 복귀가 토론토 마운드에 도움이 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후반기에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류현진의 이번 시즌 전반기 평균자책점은 3.56이나 후반기에는 5.61로 급상승했다. 또 이달 평균자책점은 무려 10.45에 이른다.
최근 2경기에서는 각각 2 1/3이닝 7실점, 2이닝 5실점으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류현진의 모습은 토론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