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아로사레나-신시내티 인디아, 2021 메이저리그 신인왕 수상

입력 2021-11-16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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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아로사레나(왼쪽), 조너선 인디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랜디 아로사레나(왼쪽), 조너선 인디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1시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의 신인왕이 정해졌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을 통해 올해의 신인왕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AL에선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랜디 아로사레나(26)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로사레나는 AL 신인 투표에서 1위표 22장, 2위표 4장, 3위표 2장 등으로 총 124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2019년에 빅리그에 데뷔한 아로사레나는 그해 19경기에 이어 지난해에는 23경기에 출전한 뒤 올해부터 탬파베이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 20홈런, 69타점, 94득점을 기록했다. 20도루까지 성공해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가입했다. 아울러 올해 신인들 중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가 4.1로 가장 높았다.

NL에선 신시내티 레즈 내야수 조너선 인디아(25)가 최고 신인으로 선정됐다. 인디아는 1위표 30장 중 29장을 휩쓸었고, 2위표 1개를 더해 총 148점으로 NL 신인왕에 등극했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인디아는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21홈런, 69타점, 98득점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인디아는 신인 선수들 중 가장 높은 0.376의 출루율을 기록했다. 이는 NL 전체 출루율 부문으로 범위를 확대해도 5위에 해당하는 호성적이다. 신시내티 선수가 NL 신인왕을 차지한 것은 1999년 스콧 윌리엄슨 이후 22년만의 일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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