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스토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직장폐쇄로 더 이상의 계약이 나오지 않고 있으나 물밑에서는 여전히 여러 구단이 전력 보강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트레버 스토리(29) 영입에 4개 팀이 달려들고 있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7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스토리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또 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역시 스토리에 관심을 표했다.
이어 이들 외에도 최소 1개의 팀이 스토리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최소 4개 팀이 스토리 영입을 노리는 중이라 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스토리는 이번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251와 24홈런 75타점, 출루율 0.329 OPS 0.801 등을 기록했다.
장타력을 갖춘 유격수. 또 골드 글러브 수상은 없으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수비에서도 꾸준히 플러스 점수를 받았다. 주루 역시 플러스 점수.
단 wRC+가 커리어 평균 112에 불과하고 이번 시즌에는 정확히 100을 기록했다. 이에 스토리에게 초대형 계약을 주는 것은 무모하다는 평가도 있다.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쓰는 선수들은 다른 팀으로 이적한 뒤 성적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놀란 아레나도(30)도 예외는 아니었다.
또 스토리가 향후 3루수 등으로 포지션 변경을 할 경우, 공격력 하락은 더욱 큰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장기계약이 위험한 선수로 꼽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