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폐쇄’ ML 사무국, 벌랜더 휴스턴 계약 승인

입력 2021-12-15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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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직장폐쇄 상태임에도 강속구투수 저스틴 벌랜더(38)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계약을 승인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직장폐쇄 상황에서도 벌랜더와 휴스턴의 2년 5000만 달러(약 592억 원) 계약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MLB 구단들은 단체협약(CBA) 개정 만료 시한인 2일까지 선수노조와 합의를 이루지 못해 직장폐쇄를 결정했다. 이에 40인 로스터 내 선수들의 이동이 금지되고, 프리에이전트(FA) 협상과 트레이드 등 모든 행정업무는 중단됐다. 그러나 벌랜더와 휴스턴의 계약은 직장폐쇄 직전 MLB 사무국에 제출된 것이라 승인이 이뤄졌다.

ESPN은 “벌랜더는 CBA 만료 전에 휴스턴과 계약에 합의했고, 신체검사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계약서는 CBA 만료 몇 시간 전 MLB 사무국에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벌랜더는 2011년과 2019년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8차례 올스타로 뽑혔다. 통산 454경기에 등판해 226승129패, 평균자책점 3.33의 성적을 거뒀다. 통산 탈삼진은 3013개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아 2021시즌은 통째로 날렸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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