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역 투수 중 다승 2위인 잭 그레인키(39)가 친정팀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돌아간 가운데, 2022시즌이 자신의 마지막 시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캔자스시티 지역 라디오 채널인 610 Sports Radio는 18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로 복귀한 그레인키의 향후 계획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그레인키는 2022시즌을 자신의 마지막 시즌으로 계획하지 않았다. 즉 몸 상태가 따라줄 경우 2022시즌 이후에도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는 내용.
앞서 그레인키는 지난 17일 캔자스시티와 1년-1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2010시즌 이후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것.
사실 이러한 경우 친정팀으로 복귀해 1년 동안 활약한 뒤 은퇴하는 선수가 많다. 하지만 그레인키는 이에 대해 선을 그었다.
명예의 전당 입회가 확실시되고 있는 그레인키의 남은 목표는 3000탈삼진. 지난해까지 2809개를 기록했다. 2시즌 정도 뛰면 달성할 수 있다.
그레인키가 건강한 몸 상태로 꾸준히 선발 등판할 경우 40세가 되는 2023시즌에는 3000탈삼진을 달성할 수 있다. 그레인키에게는 이에 대한 계획도 있을 것이다.
현역 투수 중에는 맥스 슈어저(38)와 저스틴 벌랜더(39)가 3000탈삼진을 돌파한 상태. 그레인키는 현역 3위의 기록을 갖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