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살렸다’ 박효준, 시즌 첫 장타 폭발+득점까지

입력 2022-04-22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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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효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얻은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시즌 첫 장타를 때렸다. 이번 시즌 5번째 경기 만에 나온 장타다.

박효준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효준은 3회 첫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박효준은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든 로버츠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박효준은 전날까지 시즌 4경기에서 단 2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2안타 모두 단타. 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182와 0.250에 머물렀다.

이에 박효준은 지난 5경기 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선발 유격수로 나서 귀중한 기회에서 2루타를 때렸다.

박효준은 지난해 44경기에서 25안타 가운데 10개를 장타로 연결했다. 2루타와 3루타가 각각 5개와 2개. 또 홈런은 3개였다.

이후 박효준은 후속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만루 상황에서 터진 쓰쓰고 요시토모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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