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 구단은 2일(한국시간) “최지만의 팔꿈치에서 뼛조각이 발견됐다. 팔꿈치에 통증이 생겨 열흘짜리 IL에 올린다”고 전했다. IL 등재일은 4월 29일로 소급 적용했다. 따라서 최지만은 일단 5월8일까지 빅리그 경기에 뛸 수 없다.
최지만 팔꿈치 통증 탓에 최근 4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최지만은 4월 27일까지 타율 0.357(42타수 15안타), 2홈런, 10타점, 출루율 0.491로 활약했다. 특히 OPS가 1.086에 이른다. 규정타석을 채웠다면 ML 전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탬파베이 구단은 계획대로 진행되면 최지만이 다음 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한 뒤 서부 원정 10연전(오클랜드 3연전+시애틀 4연전+LA에인절스 3연전) 중에 합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팔꿈치에서 뼛조각이 발견되는 것은 야구 선수들에게 비교적 흔한 일로 크기에 따라 제거 수술을 받아야 한다. CBS스포츠는 최지만의 IL등재 소식을 전하며 "이런 종류의 부상은 종종 관절경 수술을 필요로 할 수 있지만 탬파베이 구단은 아직 어떤 종류의 수술이 필요할 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