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거둔 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히는 LA 다저스가 9시즌 연속 최다 관중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개막 후 첫 달 관중 동원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3일(한국시각)까지 이번 시즌 10번의 홈경기에서 49만 3천여 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고. LA 다저스보다 홈경기를 덜 치른 구단이 있기는 하나 총 관중의 차이는 두 배가 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LA 다저스에 이어 관중 동원 2위에는 ‘디펜딩 챔피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올랐다. 총 13차례 홈경기에서 48만 2천여 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어 3위에는 46만 7천여 명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위에는 46만여 명의 뉴욕 양키스, 5위에는 43만 1천여 명의 콜로라도 로키스가 올랐다.
평균 관중으로 계산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LA 다저스는 10경기 평균 4만 9천여 명의 관중을 동원해 3만 8천여 명의 세인트루이스를 크게 앞섰다.
이 부문 3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역시 3만 8천여 명. 또 애틀란타와 뉴욕 양키스는 3만 7천여 명, 3만 5천여 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최하위권인 26~30위에는 마이애미 말린스, 신시내티 레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이름을 올렸다.
평균 관중 최하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이어 세일을 감행한 오클랜드. 11번의 홈경기에 평균 8422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다저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