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활화산 같은 타격을 뽐내다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곧 돌아온다. 팔꿈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최지만의 팔꿈치 상태가 좋으며 오는 7일 경기에 1루수로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복귀는 아니다. 탬파베이 구단 훈련 시설에서 마이너리그 확장 캠프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내용. 앞서 최지만은 지난 2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4월 29일로 소급 적용됐다. 이에 최지만은 오는 9일부터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최지만은 9일 바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전망이다.
최지만은 부상 전까지 시즌 15경기에서 타율 0.357와 2홈런 10타점 7득점 15안타, 출루율 0.491 OPS 1.086 등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또 최지만은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 온 왼손 투수 상대 성적 역시 큰 폭으로 향상시켰다. 부상 전까지 타율 0.625와 출루율 0.625 OPS 1.500으로 펄펄 날았다.
이에 최지만에게 플래툰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은 낭비라는 지적이다. 최지만이 왼손 투수 상대로 계속 좋은 타격을 할 경우 확실한 주전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탬파베이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4연전을 가진다. 이후 10일부터 12일까지는 LA 에인절스와 원정 3연전이 예고돼 있다.
최지만은 9일 시애틀 원정 마지막 경기 혹은 10일 LA 에인절스 원정 1차전을 통해 복귀할 전망이다. 상대할 선발 투수는 크리스 플렉센 혹은 노아 신더가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