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의 경기 연기 안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해 경기가 연기됐다. 2022년에도 코로나19의 위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선수단 내에 여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12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클리블랜드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를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주요 매체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내에서는 테리 프랑코나 감독 등 코칭스태프와 구단 직원들 위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클리블랜드는 오는 14일부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3연전 치른다. 선수단 내 확진자가 많지 않을 경우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진 문제로 메이저리그 경기가 연기된 것은 이번 시즌에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9경기, 2020시즌에는 45경기가 연기된 바 있다.
한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클리블랜드는 나란히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 3위에 올라있다. 양 팀의 격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