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머스그로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 선두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3위에 올라있는 조 머스그로브(3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가장 안정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머스그로브는 7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10경기에서 66이닝을 던지며, 6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4개와 64개.
평균 6이닝 이상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 이에 머스그로브는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또 머스그로브는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현재 전 경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선수는 머스그로브가 유일하다.
머스그로브는 10경기 중 6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4경기에서는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4일 경기에서는 8이닝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게다가 퀄리티 스타트의 마지노선인 6이닝 3자책점 경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지난 5월 16일 6이닝 5실점(2자책) 경기가 가장 좋지 않았던 내용.
이어 4번의 퀄리티 스타트+에서도 7이닝 3실점 경기는 없었다. 7이닝 무실점, 7이닝 1실점, 7이닝 2실점, 8이닝 무실점으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머스그로브는 지난해 32경기(31선발)에서 181 1/3이닝을 던지며, 11승 9패와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조 머스그로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