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 프리미어12 당시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야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이제 더 강력해진 오타니 쇼헤이(28, LA 에인절스)를 상대해야 할지도 모른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1일 오타니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의 말을 인용해 오타니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WBC 참가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또 오타니가 WBC 1라운드 시작 전에 일본으로 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의 WBC 1라운드 참가는 즉 한국전 선발 등판을 의미한다. 일본은 한국, 호주, 중국, 예선 통과 1개 팀과 B조에 편성됐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2015 프리미어12에서 한국전에 2차례 나서 12 2/3이닝 3피안타 무실점 21탈삼진이라는 괴물과도 같은 성적을 냈다.
이후 오타니는 더 좋은 기량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까지 평정했다. 오타니가 WBC 1라운드에 나설 경우, 한국 대표팀에는 비상이 걸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단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해야 한다. 이에 일본 야구대표팀에는 3월 초에나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