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타점왕 노터치” 알론소, 8G 연속 타점+개인 기록 경신

입력 2022-09-21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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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28·뉴욕 메츠)가 생애 첫 리그 타점왕 등극을 향해 쾌속 질주 중이다.

알론소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홈런포로 타점을 적립했다. 알론소는 팀이 0-4로 끌려가던 6회 1사 1-2루 상황에서 브래드 박스버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메츠는 알론소의 3점포와 7회 터진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그랜드슬램으로 밀워키에 7-5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37호 홈런과 함께 121타점을 기록한 알론소는 2위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112타점)와의 격차를 벌리며 내셔널리그 타점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60홈런 타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128타점에 이은 2위의 기록이다.

알론소는 또 데뷔 시즌이던 지난 2019년 기록한 120타점을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도 세우는 기쁨도 맛봤다.

알론소는 최근 놀라운 페이스로 타점을 적립하고 있다.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8경기 연속 타점. 14일부터 19일까지 6경기에서 각 1타점씩 기록한 알론소는 20일과 21일에는 2경기 연속 3점포를 때려내는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이 8경기에서 12타점을 쓸어 담았고 대포도 4방이나 터뜨렸다. 홈런 부문도 리그 공동 2위(37개)다.

알론소가 개인 첫 리그 타점왕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가능성은 매우 높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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