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도 야구한다’ 체코, 사상 첫 WBC 본선 진출 쾌거

입력 2022-09-22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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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WBC 본선 진출. 사진=WBC 공식 SNS 캡처

체코의 WBC 본선 진출. 사진=WBC 공식 SNS 캡처

[동아닷컴]

유럽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예선이 한창인 가운데, 체고가 영국에 이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체코는 22일(한국시각) 독일 로젠스버그에 위치한 아르민-볼프 베이스볼 아레나에서 스페인과 WBC 예선 패자조 결승을 가졌다.

이날 체코는 3-1로 승리하며 20개 팀이 겨루는 WBC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는 체코의 사상 첫 WBC 본선 진출이다.

체코는 0-1로 뒤진 2회 1사 1루에서 마틴 무직이 2점 홈런을 때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4회에는 마레크 크루프이 1점포를 때려 점수 차를 벌렸다.

또 체코의 선발투수 마틴 슈나이더는 6 1/3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체코에는 메이저리그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유럽 야구에서도 변방. 하지만 체코는 이번 예선을 통해 사상 첫 WBC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한편, 한국은 2023 WBC 본선에 자동으로 진출했다. 오는 2023년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대회 본선 1라운드 B조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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