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경기 결승 득점을 올린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6회까지 3-1로 앞섰으나, 7회 닉 마르티네스가 브렌단 도노반에게 역전 만루포를 맞으며 4-5로 역전패했다.
이에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의 5이닝 1실점 호투는 무위로 돌아갔다. 또 만루홈런을 맞은 마르티네스는 패전을 안았다.
이에 샌디에이고는 5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는 것과 동시에 시리즈 스윕패를 면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6경기에서 1패만 기록한 세인트루이스의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는 6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2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플래허티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시즌 막바지에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또 김하성은 이번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3연전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김하성은 이날까지 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0.250과 10홈런 54타점 54득점 119안타, 출루율 0.321 OPS 0.701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