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스토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2022 정규시즌이 모두 마무리 된 가운데, ‘타자 최고의 한 경기’ 주인공은 누구일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를 기준으로 매 경기 점수를 매긴다.
이에 따르면, 이번 시즌 타자 최고의 한 경기 주인공은 트레버 스토리(30, 보스턴 레드삭스). 무려 3홈런 7타점 5득점을 한 경기에 올렸다.
스토리는 지난 5월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4타수 4안타(3홈런) 7타점 5득점 1도루를 기록하며, 88.50점을 얻었다.
이에 3홈런 8타점 3득점의 작 피더슨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오른 것. 피더슨은 타점에서 스토리에 앞섰으나, 득점과 도루에서 뒤졌다.
단 스토리는 이번 시즌에 보스턴 유니폼을 입은 뒤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전체적인 타격 지표가 모두 하락하며 실망감을 안겼다.
스토리는 단 94경기에만 나섰을 뿐 아니라, 타율 0.238와 16홈런 66타점 53득점 85안타, 출루율 0.303 OPS 0.737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보스턴은 큰 기대를 안고 스토리와 6년-1억 4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 첫 해 기록은 실망스러움 그 자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