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활에 성공한 저스틴 벌랜더(39,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벌랜더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에 출격한다.
미국 휴스턴 지역 매체 휴스턴 클로니클 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벌랜더가 휴스턴의 ALCS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당연한 선택. 벌랜더는 이번 시즌 내내 휴스턴의 에이스로 선발 마운드를 이끌었다. 벌랜더 외에 다른 선택은 있을 수 없다.
단 벌랜더는 지난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4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 이는 벌랜더 스스로 극복해야 할 문제다. 물론 이는 ALCS 1차전에서 호투할 경우, 순식간에 사라질 우려다.
휴스턴은 오는 20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7전 4선승제의 ALCS를 치른다. 휴스턴은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ALCS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은 바 있다.
벌랜더는 ALCS 통산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74 2/3이닝을 던지며, 6승 4패와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79개.
충분한 휴식을 취한 벌랜더가 ALCS 1차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0순위 다운 투구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