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튼-저지 쌍포’ 뉴욕 양키스, 3년 만에 ALCS 진출

입력 2022-10-19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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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두 번이나 비로 연기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가 끝났다. 뉴욕 양키스가 최종전 끝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뉴욕 양키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ALDS 5차전을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투타의 조화 속에 클리블랜드를 5-1로 꺾었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ALDS를 3승 2패로 통과했다. 이제 ALCS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맞붙는다.

뉴욕 양키스는 1회 터진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고, 2회에는 홈런왕 애런 저지의 홈런까지 터졌다.

또 뉴욕 양키스 선발투수로 나선 네스토르 코르테스는 5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이어 구원진은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선발투수 애런 서발레는 1회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데 그쳤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스탠튼에게 3점포를 맞은 것.

클리블랜드는 서발레를 일찍 내리며 승부수를 띄웠으나, 코르테스 공략에 실패했다. 3회 호세 라미레즈의 희생플라이로 얻은 1점이 전부.

오히려 안타 수는 클리블랜드가 2개 더 많았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1회와 2회 홈런포를 앞세워 4점을 냈고, 5회에는 앤서니 리조의 적시타가 터졌다.

클리블랜드 마운드는 5회 이후 실점하지 않으며 비교적 잘 버텼으나, 타선이 문제였다. 뉴욕 양키스 마운드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뉴욕 양키스는 5-1로 승리하며 3년 만에 ALCS 진출을 이뤘다. 코르테스는 승리투수가 됐고, 서발레는 패전을 안았다.

뉴욕 양키스는 이제 휴식 없이 20일부터 휴스턴과 7전 4선승제의 ALCS를 치른다. 뉴욕 양키스는 지난 2017년과 2019년 ALCS에서 휴스턴에 패했다.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ALCS에 진출한 뉴욕 양키스가 불리한 일정 속에서 휴스턴을 넘어설 수 있을까? 뉴욕 양키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진출은 2009년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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