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내내 최다 6안타 였는데… 양키스가 증명한 ‘홈런포의 위력’

입력 2022-10-19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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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왼쪽)과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왼쪽)과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리즈 내내 한 경기 최다 6개의 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쳤다. 5경기 동안 총 28안타에 그쳐 상대의 44안타에 크게 못 미쳤다. 그럼에도 마지막에 웃은 팀은 뉴욕 양키스였다.

양키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최종 5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5-1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시리즈 내내 방망이가 부진했다. 1차전과 3차전 5개, 2, 4, 5차전에서는 6개의 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쳤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5경기에서 양키스보다 16개나 많은 44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3차전에서는 15안타로 양키스 마운드를 두들겼다.

시리즈 내내 좀처럼 터지지 않은 양키스 타선이었지만 홈런포가 제대로 빛을 발하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시리즈 5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냈다. 1차전 2개, 2차전 1개, 3차전 3개, 4차전 1개, 그리고 최종 5차전에서 2개를 기록했다.

특히, 승리했던 1,4,5차전에서 나온 홈런포가 시리즈의 향배를 갈랐다.

1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해리슨 베이더의 동점 솔로포에 이어 2-1에서 앤소니 리조의 쐐기 투런포가 터졌다.

4차전에서는 1-0에서 3-0으로 달아나는 베이더의 홈런포가 2점차 승리의 밑바탕이 됐다.

백미는 최종 5차전. 양키스는 1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결승 3점포와 2회 애런 저지의 솔로포로 4-0을 만들며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양키스의 홈런포가 향후 시리즈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지 결과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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