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휴스턴, WS 진출확률 97% …NY, 도합 3안타 빈공

입력 2022-10-23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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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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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 남겼다.

휴스턴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7전4선승 제) 3차전에서 홈팀 뉴욕 양키스에 5-0 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3승 무패.

휴스턴은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구단 사상 5번째, 2017년(첫 우승) 이래 4번째 월드시리즈 무대에 올라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7전4선승 제의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첫 3경기를 모두 이긴 경우는 총 39차례다. 이중 2004년 ALCS에서 뉴욕 양키스 만이 보스턴 레드삭스에 역 리버스 스위(3연승 뒤 4연패)으로 탈락했을 뿐 나머지 38 팀은 모두 시리즈를 가져갔다. 이에 따르면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97%에 이른다. MLB.COM에 따르면 3연승을 거둔 팀 중 77%가 4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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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는 에이스 게릿 콜을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5실점(3자책) 7K로 기대에 못 미쳤다.

타선은 더욱 심각했다. 1차전 17삼진, 2차전 13삼진에 이어 이날도 11삼진을 당하며 무기력했다. 9이닝 도합 3안타의 빈공.
이번시즌 홈런 돌풍을 일으킨 애런 저지는 2개의 삼진아웃 포함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반면 휴스턴은 하위 타선(7,8,9)에 배치된 트레이 맨시니(1타점), 크리스티안 바스케스(2타점), 채스 맥코믹(2타점)이 5타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맥코믹은 2회 콜을 상대로 투런 포를 터뜨리며 흐름을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포스시즌 5경기 연속 무안타에 시달리던 휴스턴의 1번타자 호세 알투베는 이날 5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양팀의 4차전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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