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슈퍼스타의 힘이란 이런 것일까?’ 브라이스 하퍼(30,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렸다.
하퍼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하퍼는 2-3으로 뒤진 8회 무사 1루 상황에서 필라델피아 구원투수 로베르트 수아레즈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역전 2점포를 터뜨렸다.
이번 포스트시즌 내내 좋은 타격감을 이어온 하퍼의 한 방. 이에 필라델피아는 2-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9회 1사 1, 2루 위기를 막으며 4-3으로 승리해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퍼의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