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H·1BB 11경기 연속 출루…시즌 29도루 페이스

입력 2023-06-02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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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1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1번 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2득점으로 활약했다. 2차례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최근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시즌 10번째 도루를 기록해 2022시즌(12개)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가 56경기를 치렀기에 산술적으로 단순 계산하면 올 시즌 28.9개까지 도루가 가능하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터뜨렸다. 상대 좌완 선발헤수스 루사르도의 시속 154㎞ 몸쪽 속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타석 때 3루 도루에 성공했고, 타티스 주니어의 중전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6회 볼넷을 골라 이날 두 번째 출루한 뒤 타티스 주니어의 좌익선상 2루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8회엔 좌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1(166타수 40안타)을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10-1로 대승,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26승3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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